죽은 거위 목 부러뜨리는 스페인 전통 축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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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참가자들은 죽은 거위의 목을 잡아당겨 부러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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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한 지역에서 열리는 전통 축제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 축제 참가자들은 죽은 거위의 목을 잡아당겨 부러뜨리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독일 매체 럽틀리에 스페인 톨레도 주 작은 항구 마을 카르피오 데 타호(El Carpio de Taj)에서 열린 '거위의 날' 축제 영상이 올라왔다.
사람들은 광장 한가운데에 매달린 거위 밑을 말을 타고 지나가며 목을 잡아당겼다. 거위는 목이 빠지거나 좌우로 심하게 요동쳤다.
이 축제는 400년 넘게 이어졌으며, 1212년 나바스 데 톨로사(Navas de Tolosa)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다.
한 여성 참가자는 "죽은 거위 목을 잡아당기는 일이 매우 힘들었다"며 "대부분 여성이 매우 힘들어하지만, 축제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 남성 참가자는 "거위가 매달려 있는 광장에 들어가면 축구 선수가 된 기분이다"며 "실제 선수는 아니지만 비슷한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를 지켜보던 시민 중 한 명은 "마을 사람들 중에서도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으로 나눠진다"며 "인종이 달라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