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상어를 보트에 매달고 전력질주하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는 몇몇 남성들이 탄 보트가 상어를 매달고 빠른 속도로 달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엄청난 속도에 정신없이 내동냉이 처지는 상어 모습이 담겼다. 보트에 탄 남성들은 "거의 다 죽은 것 같은데"라면서 상어를 보고 손가락질 하며 웃기도 했다.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보호위원회가 영상 촬영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는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