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채영 3주기...남편이 남긴 애절한 편지

2017-07-24 18:50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유채영 씨에게 남편 김모 씨가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남겼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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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유채영 씨에게 남편 김모 씨가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남겼다.

지난 14일 김 씨는 고 유채영 씨 공식 팬카페에 '채영아 미안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김 씨는 "미안하다. 채영아. 보고 싶으면 내 꿈에 찾아와서 오라고 하지. 왜 동생한테 나 불러달라 그랬어. 바보야"라고 썼다.

이어 "그렇지 않아도 24일(고 유채영 씨 기일)에 가려고 했는데 자기가 보고 싶어 하니까 내일 갈게. 아침 일찍 빨리 달려갈게. 더 자주 가지 못 해서 너무 미안해. 오늘 밤만 참아. 아침 일찍 갈 테니까. 알겠지? 이따 봐. 잘 자. 내 사랑"이라고 했다.

이 글에는 고 유채영 씨를 향한 김 씨의 절절한 애정이 담겨있다. 24일은 고 유채영 씨 3주기다. 3주기를 맞아 많은 팬들이 고 유채영 씨를 향해 추모글을 남기고 있다.

고 유채영 씨는 지난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며 방송 활동을 이어갔지만 지난 2014년 7월 24일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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