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35) 씨가 유치원생이 던진 한마디에 크게 당황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개그우먼 박나래(31) 씨 할머니 댁이 있는 전남 무안으로 떠난 '여름 나래 학교'가 공개됐다.
이날 할머니 댁에서 양파를 손질하던 박나래 씨와 이시언 씨는 박 씨가 다니던 유치원 학생 한 무리를 만났다. 박 씨가 이 씨를 가리키며 아이들에게 "이 사람 알아요?"라고 물었고 한 남자아이가 손을 들며 "저 알아요"라고 답했다.
아이가 곧 "몰라요"라며 장난이었다는 듯 배시시 웃자 이 씨는 "아버지 몇 살이야?"라고 짐짓 엄한 말투로 장난을 쳤다. 이에 아이는 "저 아버지 없는데요"라 답했고 깜짝 놀란 이시언 씨와 박나래 씨는 사색이 됐다.
아이들을 인솔하던 유치원 선생님도 놀란 듯 발을 동동 구르다 "계시잖아 아빠~"라고 말했고 이시언 씨는 "아빠 계시는데 왜 안 계시다고 그래!"라며 안도했다.
이 씨는 "그런 거짓말 하지 마~ 울뻔했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