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벌벌한 매운맛" 북한에서 판매하는 라면

2017-07-19 17:50

지난 18일 방송된 '모란봉 클럽'에서는 '북한을 뒤흔드는 마약 한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곰TV, TV조선 '모란봉 클럽'

TV조선 '모란봉 클럽'에서 북한 라면을 소개했다.

shutterst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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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모란봉 클럽'에서는 '북한을 뒤흔드는 마약 한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에서는 '라면' 대신 '국수'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소고기맛 즉석국수', '김치맛 즉석국수' 봉지 라면 뒷 부분에는 간단한 설명도 적혀있다.

이하 TV조선 '모란봉 클럽'
이하 TV조선 '모란봉 클럽'

"이 즉석국수는 구수한 소고기 맛과 얼벌벌(얼큰)한 매운맛이 나며 쫄깃쫄깃한 국수발로 하여 드시는 사람들의 입맛을 한층 더 돋구어 줄 것입니다"

조리 방법에는 '끓는 물에 즉석국수와 함께 양념감(수프)을 넣고 3분간 더 끓이시면 맛있는 소고기 맛 즉석국수가 됩니다. 구미에 따라 김치, 닭알(달걀), 마늘, 파, 미역 등을 넣어 드시면 맛이 더 좋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최연소 중앙당 간부 출신 탈북민 김일국 씨는 "실제로 한국의 쇠고기 라면을 그대로 모방한 것"이라고 말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