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든 리트리버가 물 속에서 빠진 사슴을 건져내는 영상이 화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사는 마크 프릴리(Mark Freeley)가 올린 영상이다.
영상에선 지난 16일 아침 프릴리의 반려견 '스톰(Storm)'이 뉴욕 롱아일랜드 사운드 강 하구에서 헤엄치며 아기 사슴을 물 밖으로 끌어내는 모습이 담겼다. 스톰은 아기 사슴을 끌어낸 뒤 사슴을 여기저기 건들이며 살아 있는지 확인한다.
프릴리는 "스톰이 물 속으로 바로 뛰어들더니, 사슴 목을 물고 물가로 헤엄쳐왔다"고 미국 CBS방송에 말했다.
프릴리에 따르면, 겁이 난 사슴은 다시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마침 현장에 도착한 동물 구조팀이 구조 밧줄을 던져 사슴을 끌어냈다. 아기 사슴은 눈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몸은 진드기로 뒤덮혀 있었다. 사슴은 동물 병원으로 옮겨져 회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