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의원이 본인의 최종 목표는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6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위키트리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 출연했다. O,X로 답하는 훅 인터뷰 코너에서 그는 "비례대표 출신에 초선 의원인 이정미 의원, 정의당 대표 출마까지 하셨다. 본인이 야심가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정미 의원은 망설이지 않고 "예스"라고 답했다. 그는 "진보 정치 17년을 걸어오면서 한 번도 한 눈을 팔지 않았다. 좋았을 때보다 어려울 때가 훨씬 많았다"고 했다. 이정미 의원은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에 진보 정치가 꼭 성공해야 한다는 큰 꿈, 제대로 된 진보 정당을 이끌어 보고 싶다, 성공시켜보겠다는 꿈을 한 번도 버려본 적이 없는 야심가"라고 답했다.
이언경 위키트리 방송위원은 "그렇다면 이정미 의원 최종 목표는 대통령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정미 의원은 해당 질문에도 "예스"라고 답했다. 이언경 방송위원은 "이 방에 오신 국회의원 중 이 질문에 예스라고 한 건 이정미 의원 한 명"이라며 놀랐다.
이정미 의원은 "진보 정치가 집권을 꿈꾸는 것은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사회 불평등, 차별, 어려움을 겪는 사람 모두가 차별없이 평등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정미 의원은 "그런 집권을 꿈꾸는 진보 정당 정치인이 스스로가 그것을 책임지는 자리까지 도전해보겠다, 그런 꿈 없이 그 일을 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이정미 의원과 박원석 전 의원은 정의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 일정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온라인 투표, 10일 현장투표, 11일 ARS투표(당대표)다.
이정미 의원은 노동 운동가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