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 그림을 그렸다가 미술 시간에 0점을 받은 초등학생 사연이 공개됐다.
중국 최대 SNS 웨이보(微博)에 아들이 미술 과목에서 0점을 받았다는 글이 지난 7월 5일(현지 시각) 올라왔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기말고사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어문, 수학, 영어, 체육 과목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았다. 그런데 미술 과목에서만 0점을 받았더라"라고 글을 올렸다.
이 이용자는 "아들한테 어찌 된 일인지 물어보니까 아들이 매우 억울해하더라"며 "선생님이 고양이를 그리라고 해서 그렸더니 0점을 받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사진 2장을 게재했다. 첫 번째 사진에는 아들이 그린 고양이 그림이 담겼다. 그림 속 고양이는 얼굴은 고양이지만 몸통은 뱀처럼 늘어져있다. 다리와 꼬리도 없다.

두 번째 사진에는 이용자가 키우는 고양이 모습이 담겼다. 이 고양이는 어딘가에 올라가 턱을 괴고 엎드려있다. 그림 속 고양이처럼 몸통을 쭉 늘어뜨리고 있다. 다리와 꼬리가 보이지 않는다.
이용자는 "우리집 고양이는 실제로 이런 모습"이라며 "이걸 어쩌면 좋냐"고 적었다.
이 사연은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와 고양이 둘 다 너무 귀엽다"는 의견부터 "교사가 점수를 다시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