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여성이 유치원 교사와 포르노 배우로 동시에 활동하다가 덜미가 잡혔다. 여성은 결국 유치원 교사직을 내려놨다.
미국 방송 폭스뉴스는 포르노 배우 니나 스카이(Nina Skye·21) 사연을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니나 스카이는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기독교 유치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이런 니나 스카이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그는 지난 5월부터 유치원 관계자 몰래 포르노 배우로 활동했던 것이다.
니나 스카이는 "첫 포르노 촬영으로 2500달러(약 283만 원)을 받았다"라며 "인생에서 그렇게 큰 돈을 한 번에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니나 스카이는 두 직업 모두 갖고 싶었다. 그는 "난 섹스도 좋고 교육도 좋다"라며 "둘 다 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내 목표"라고 전했다.
하지만 유치원 관계자는 최근 니나 스카이의 이중생활을 알아챘고 "포르노 배우 활동을 멈추지 않으면 교사직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3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니나 스카이는 결국 유치원 교사직을 내려놨다. 그는 "유치원에서 포르노 배우로 활동할 것을 당장 멈추라고 압박했다"라며 "월급 인상, 주거지 지원 등을 해주겠다고도 했지만, 결국 거절했다"라고 했다.
니나 스카이는 "포르노 배우로도 활동하고 교사로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라며 "공립 학교 교사직에 지원할 생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