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치매 노인 위해 4000만 원 기부 (눈물나는 영상 주의)

2017-06-26 18:50

아름다운 재단 배우 박철민(50)씨가 치매 어르신 지원에 4000만 원을 기부했다.26일

아름다운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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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철민(50)씨가 치매 어르신 지원에 4000만 원을 기부했다.

26일 사회복지재단 '아름다운재단'은 박철민 씨가 재단과 '아름다운기억기금' 협약을 맺고 치매노인 보조기구 지원을 위한 기금 4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철민 씨 어머니는 약 10여 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다. 이런 사실이 방송에 알려지면서 박철민 씨는 치매학회 홍보대사로 선정됐고 활동비도 받게 됐다. 해당 기부금은 박철민 씨가 치매학회 홍보대사로 선정돼 받은 활동비 전액이다.

박철민 씨는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아름다운재단에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민 씨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치매가족 간담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박철민 씨는 "어머니 덕분에 받은 돈인데 (기부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치매는 개인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다. 사회와 이웃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3월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박철민 씨가 어머니를 모시고 운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철민 씨 어머니에게 이름을 물었지만 어머니는 결국 아들의 이름을 생각해 내지 못 했다. 박철민 씨는 결국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오열했다.

유튜브,카르페 Carpe
home 장순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