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 씨가 영화 액션 시범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김옥빈 씨와 김현숙 씨가 출연했다.
김옥빈 씨는 2009년 '박쥐' 이후 8년 만에 다시 영화 '악녀'로 칸 국제영화제에 갔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많지 않은 여성 액션 영화 주인공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2500석이 매진이었다. 인터뷰 요청이 많지 않았는데 상영 후 배로 늘어났다. 한국 여성 액션에 대해 신기한 시선을 보낸다"고 말했다.
'악녀'에서 격한 액션을 소화한 김옥빈 씨는 "엄청 힘들었다. 액션 분량이 크게 5~6번 정도 나온다. 합을 다 외워야 하고 현장에서 소화를 해야했다. 멍들고 피나는 건 일상이라 엄살을 못 부린다. 주변 배우들도 다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 되고 나서 4개월의 시간을 투자해 액션을 배웠다"고 했다. 그는 실제 액션과 영화 액션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를 본 김희철 씨는 "소리 들었어? 걸크러시"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