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미나 "죽이러 가겠다"고 협박한 일베 회원

2017-06-13 17:00

뉴스1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이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를 살해하겠다는 게시물을

뉴스1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이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를 살해하겠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13일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에는 "미나야 걸게이 칼 들었어요"라는 제목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손목에 식칼을 대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당장 네 남친 싸대기 후리고 아가리 안 찢어놓으면 내가 너 죽이러 갈 거예요"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일베에 범죄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온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일베 회원이 선화예술고등학교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회원은 "선화예고 정문까지 자동차를 끌고 가 마음에 드는 아이를 납치해 태운 다음 창고에서 교복 입힌 채로 인정사정 안 봐주고 하겠다"며 범죄를 예고했다.

당일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으며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다. 작성자는 홍모(남·34) 씨로 밝혀졌으며, 홍 씨는 지난 4월 6일 협박 및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home 박수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