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 혼자 산다'
배우 이시언(34) 씨가 지인의 강아지를 대신 돌보는 모습이 '강아지 집사'들의 공감을 샀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 씨는 배우 윤현민 씨 반려견 '칠봉이'와 '꼬봉이'를 대신 봐주기로 했다.
곰TV, MBC '나 혼자 산다'
강아지들과 산책까지 나서며 교감을 나눴지만, 문제는 강아지들이 사료를 먹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이 씨는 결국 강아지들을 위해 북어와 두부를 넣은 보양식을 만들었다. 강아지 보양식을 만드느라 정작 자신은 즉석식품으로 끼니를 때워야 했다.
이 씨가 정성스레 만든 보양식에 강아지들은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라면을 끓이다 말고 그 광경을 목격한 이 씨는 간절한 마음으로 손으로 북엇국을 먹이려 했다.
강아지들은 이 씨가 손으로 먹여주는 음식만 먹으려 했다.
결국, 이날 이 씨가 강아지들 밥을 챙기는 사이 이 씨 끼니인 라면은 퉁퉁 불었다. 이 씨는 "애들(강아지들)이 너무 신경 쓰여, 라면 맛도 없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