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LG전자
국내 최대 배터리 용량을 자랑하는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 첫날 '공짜폰'으로 풀렸다. 화제의 제품은 LG전자가 9일 출시한 중저가 스마트폰 'LG X500'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 X500은 배터리 용량이 4500mAh에 달한다. 한 번 충전하면 최장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충전하지 않고 20시간 동안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다. 또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 기능을 적용해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LG X500은 5.5인치 디스플레이에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32GB 저장용량을 갖췄다.
LG X500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KT에서 공짜폰으로 살 수 있다.
KT는 월 7만6800원 데이터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LG X500에 공시지원금 31만6000원을 지급한다. 출고가가 31만9000원이기에 유통점이 주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0원이 된다.
LG X500에 대해 SK텔레콤은 17만∼23만원, LG유플러스는 15만5000원~17만4000원의 지원금을 각각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