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상민 씨가 건망증이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 씨는 자신이 정기적으로 다니는 병원을 찾았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요즘 건망증이 심각하다. 자꾸 기억을 잃어버린다"며 "혹시 공황장애 약 때문에 그런 건가"라고 물었다.
그는 "뭔가를 매일 놓고 다니고 심지어 클렌징폼으로 이를 닦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 씨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밝혔다. 의사는 "(이상민 씨가)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사실 공황장애보다 알코올 중독이 더 심각했다"고 말했다.
병원에 간 아들 모습을 본 이 씨 어머니는 "상민이 집에 약이 한 보따리가 있다. 하지만 나한테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했다"며 속상해했다.
오는 11일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 씨 건강 상태가 공개된다.
지난 4일 방송에서는 이 씨가 하루에 커피를 약 4ℓ나 마시는 모습이 나왔다. 그는 매니저에게 "넌 커피 그렇게 마시지 마. 나는 공황장애 약이 너무 졸려서 정신을 차리려고 먹다 보니까 많이 먹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