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섭잖아..." 이용자 놀라게한 카카오택시 지도

2017-05-31 19:10

카카오택시 카카오택시 지도 속 '해골 그림'이 이용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3일부터 여

카카오택시

카카오택시 지도 속 '해골 그림'이 이용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23일부터 여러 트위터 이용자가 카카오택시 앱 화면을 캡처해 올리고 있다. 캡처 화면에서 택시는 검은색 배로, 출발 장소(이용자가 표시한 현재 위치)는 해골로 표시됐다. 마치 해골이 있는 쪽으로 검은 배가 쫓아오는 듯한 모습이다.

트위터 이용자는 "출발지에 해골 그림이라니", "(배가) 나 죽이러 오는 줄 알겠다. 놀라서 멍하니 있었다" 등 지도를 보고 무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골' 정체는 '캐리비안의 해적'이었다. 카카오 택시가 모바일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광고를 어플에 적용하면서 지도에 해골과 블랙펄 그림도 등장하게 됐다. 블랙펄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는 해적선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개봉과 연관해 재밌는 이벤트였다는 의견도 잇었다.

카카오택시 출발지 위치가 특정 그림으로 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카카오택시 2주년에는 기사와 출발지 위치가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으로 표시됐었다.

카카오택시는 다음달 5일까지 '캐리비안의 해적' 게임 출시 이벤트를 한다. 카카오택시를 타고 잭스패로우를 만나면 게임 금화 1000개를 선물로 준다.

카카오택시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