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남자 2명이 새끼 악어 목구멍에 맥주를 강제로 붓는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국 CNN이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천연 자원부(NSL)는 리젤런드에 사는 조셉 앤드류 플로이드 주니어(Joseph Andrew Floyd Jr·20)와 재커리 로이드 브라운(Zachary Lloyd Brown·21)이 새끼 악어를 학대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 24일 해안 지역에 위치한 제스퍼 컨츄리에서 벌어졌다.
당국에 따르면, 두 남자는 길을 건너는 새끼 악어를 붙잡아 강제로 맥주를 먹였다. 다음날인 25일, 브라운과 플로이드는 악어에게 맥주를 강제로 먹이는 사진을 SNS 스냅챗에 올렸다.
미국 지역 방송 KTLA에 따르면, 야생동물을 학대한 혐의로 두 사람은 최대 300달러(약 34만 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