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 2' 사진 올린 김래원 인스타그램 상황

2017-05-15 13:30

김래원 씨 인스타그램 배우 김래원 씨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관람 인증샷을 올렸

김래원 씨 인스타그램

배우 김래원 씨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관람 인증샷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김래원 씨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guardians of the galaxy, #너구리, #패기, #주말극장, #아무도 못 알아봄"이라는 글과 함께 극장 상영관 안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에는 아래쪽에 한글 자막이 뜬 극장 스크린 화면이 담겼다. '가오갤' 주인공 세 명의 모습도 등장했다.

해당 인증샷은 "영화 상영 중 무단촬영한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일부 네티즌은 김래원 씨 인스타그램에 "무개념 인증하냐" 같은 비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김래원 씨는 사진을 영화 스틸컷으로 대체했다.

15일 김래원 씨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말, 김래원 배우 개인 SNS에 올라온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영화 관람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김래원 배우 역시 어떠한 이유로든 극장 사진을 올린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현재 김래원 씨 인스타그램은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 상태다.

상영 중인 영화를 몰래 찍는 것은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불법 행위다. 지난해에는 배우 공현주 씨가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