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포르노 배우는 성(姓)과 관련해 "개방적일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때문에 일부 팬은 기회만 닿으면, 좋아하는 배우와 성관계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유튜브 채널 '우드로켓'에 올라온 영상이다. 라일리 레이드, 카산드라 케인, 오브리 싱클레어 등 미국 인기 포르노 배우 14명이 '팬들과의 성관계 경험'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유튜브, Wood Rocket
배우들은 조금씩 답변이 엇갈렸다. 라일리 레이드는 "당연히 있죠"라며 "내 남자친구요. 남친은 내 열렬한 팬이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카 메나지는 "(팬과 관계를 맺는다면)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한데,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앨리슨 레이(Rey)는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때, 내 포르노를 봤다는 사람과 관계를 맺은 적은 있다"면서 "하지만 인터넷 등에서 내 출연 작품을 보고 관계를 맺자고 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오브리 싱클레이어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했고, 조지아 존스는 "있다. 적어도 5명쯤"이라며 "남자와 여자 섞어서"라고 했다.
하모니 케이지는 "팬과 성관계한 적은 없지만, 팬이 날 고용한다면 해줄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우드로켓'은 미국의 포르노 제작사로, 주로 패러디 작품을 만든다. 또 '애스크 어 포른 스타(Ask a Porn Star)'라는 프로그램으로 포르노 업계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