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포스터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신작 영화 ‘옥자’ 포스터가 공개됐다.
‘옥자’ 공식 페이스북에는 “미트, 옥자, 6월 28일”(Meat, Okja. June 28)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1장이 올라왔다. 바로 ‘옥자’ 첫 번째 공식 포스터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거대 동물 옥자와 주인공 안서현 씨 실루엣이 담겨있다. 옥자 등 위에 공장 굴뚝같은 것이 보인다.
틸다 스윈튼(Tilda Swinton), 폴 다노(Paul Dano), 안서현 양이 주연을 맡았다.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도 출연한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미자(안서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옥자가 사라지자 미자는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헤매며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다.
이하 '옥자' 스틸컷
‘옥자’ 각본은 봉준호 감독과 소설 ‘프랭크(Frank)’ 작가 존 론슨(Jon Ronson)이 함께 맡았다. 이날 론슨도 옥자 포스터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옥자’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사이트 ‘넷플릭스’가 봉준호 감독과 함께 제작한 영화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오는 19일 프랑스 칸 르미에르 극장에서 최초 공개된다. 다음 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NEW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