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음악 온라인 웹진 힙합LE가 래퍼 스윙스(문지훈·30)와의 인터뷰를 단독 공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스윙스는 "저는 이 말을 하고 싶어요. 그냥 내가 싫다고 해(웃음)"라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힙합LE는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저스트 뮤직(Just Music)' 멤버들과 나눈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이날 스윙스는 "오해를 풀거나 입장을 더 강력히 표명하고 싶다면 이 기회를 통해도 좋을 것 같아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스윙스는 얘기를 이어 가던 중 "그냥 스윙스가 존X 싫다고 하라고. 내가 예쁜 여자랑 키스하는 게 너무 싫다고 해. 내 인스타그램 와서 욕하라고. 편하게 욕하세요"라며 "나는 지금 존X 잘 나가고, 너무 멋있게 살고, 너무 멋있는 사람들과 예술을 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그는 "내가 존X 돼지고, 내가 젖병 무는 거 존X 좋아한다고. 내가 옥타곤에서 키스했다고 한두 명의 글이 올라왔는데, 사실은 500명이라고 전해주세요. 내 인생 최고의 날들을 거의 반년 가까이 보내서 존X 재밌었다고"라고 밝혔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스윙스와 저스트뮤직 멤버들은 새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에 대한 얘기와 음악적 신념, 최근 논란이 됐던 얘기들을 과감하게 털어놨다.
최근 스윙스는 각종 논란과 함께 열애설로 화제가 됐다. 지난 3월에는 온라인에서 '스윙스 클럽 키스썰'이 확산됐다. 같은 달 동료 래퍼 블랙넛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옥타곤 키스남이랑"이라는 글과 함께 스윙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키스썰'을 시작으로 스윙스와 관련된 과거 인터뷰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