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를 이륙하는 진에어 여객기 / 뉴스1
2016년 '국내선 지각대장'은 대한항공의 저가항공사 '진에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6일 '2016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국내선에서 무려 26.95%의 지연율을 기록했다. 1만8864편 가운데 5084편이 지연돼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국내선 지연율 2위는 에어서울(25.27%), 3위는 이스타항공(21.68%)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선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대한항공(13.39%)이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서 국제선 지연율도 발표했다. 지난해 '국제선 지각'을 가장 많이 한 항공사는 이스타항공(6.90%)이었다. 그 뒤로 아시아나항공(6.75%), 티웨이항공(6.59%) 순이었다.
이착륙 기준으로 국내선 지연율은 예정보다 30분을 초과, 국제선 지연율은 예정보다 1시간을 초과하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