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경기 중 얼굴 맞아 피 흘리는 메시 (영상)

2017-04-24 11:30

유튜브, Fútbol en Vivo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 선수가 부상 투혼을 발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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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9·바르셀로나) 선수가 부상 투혼을 발휘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 메시는 전반 19분 마르셀로와 경합을 벌이다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다.

마르셀로와 충돌 후 그라운드에 쓰러진 메시는 입에서 피를 쏟으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마르셀로는 메시에게 다가가 머리를 감싸며 상태를 묻기도 했다.

이후 메시는 임시방편으로 입안에 거즈를 물고 뛰었다. 메시는 이 날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경기가 끝나기 직전 터트린 극적인 역전 골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메시는 골을 넣자마자 유니폼 상의를 벗어 관중들에게 내보이는 세리모니를 선보이며 승리를 확신했다.

이 경기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3점을 추가해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 중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통산 500번째 골을 장식했다.

마드리드 = 로이터 뉴스1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