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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자서전 내용이 논란에 휩싸이자 홍준표 후보가 해명했다.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참석했다. 이날 홍 후보는 과거 돼지 흥분제를 구하는 일에 자신이 관여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참 설명하기가 좀 그런데... 그 하숙집에 있던 S대 사람들이 지금 한국 경제계를 다 쥐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고대생은 저 혼자였다. (S대 다니는 하숙생) 자기들끼리 그런 일을 한 것"이라며 자신은 다음날 이야기를 전해들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밌게 엮느라 (자서전에)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기자들에게 10년 전에 다 해명했다. 끝난 사건을 또 다시 들춘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62) 대통령 후보가 질문을 받고 있다 / 전성규 기자
지난 20일 홍 후보가 지난 2005년 발간한 자서전 '나 돌아가고 싶다' 내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책에서 홍 후보는 한 여학생을 짝사랑하는 친구를 위해 하숙집 동료들끼리 돼지 흥분제를 구해줬다고 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영상=전성규,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