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텔레비전을 그만 보라는 아빠 말에 화가 난 10살 남자 아이가 20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매체 왕이신문은 지난 10일 오후 6시 44분쯤(이하 현지 시각) 중국 쓰촨(四川)성 충칭(重庆)시 한 아파트에서 10살짜리 남자아이가 뛰어내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망한 아이는 이 아파트 20층에 거주하던 뤼(吕) 모 군이다.
매체는 아빠가 TV를 보지 못하게 하자 화가 난 뤼 군이 침실 창문에서 뛰어내렸다고 전했다. 뤼 군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곧바로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했다.
현지 매체 시나닷컴은 뤼 군이 뛰어내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뤼 군이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하얀색 차량으로 떨어졌다가 튕겨서 다시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