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나인뮤지스 멤버로 활동했던 문현아(30) 씨가 이상한 각도로 자신을 촬영한 카메라를 단속한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에는 '일부러 밑에서 찍는 걸 알아챈 여돌(여자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유튜브, All About 9MUSES
게시물 내용은 문현아 씨가 지난해 5월 한 대학 축제에서 공연을 펼칠 당시 모습이었다.
문현아 씨는 공연 도중 한 관객이 카메라를 밑에서 위쪽으로 찍는 걸 발견했다(영상 1분 40초쯤). 관객 행동에서 이상한 눈치를 챈 문현아 씨는 표정을 굳히며 옆에 있던 동료에게 사실을 알렸다(영상 1분 45초쯤).
문현아 씨는 무대를 마친 뒤 마이크를 잡고 "저희"라고 말하다 마이크를 입에서 땐 상태에서 관객에게 다가가 촬영하지 말라고 권했다(영상 3분 10초쯤).
문현아 씨 모습을 본 이들은 "단호하게 표현했다. 정말 잘했다", "몰카 글 올라온 거 보는데 정말 새삼 여자 아이돌은 극한 직업이다"라는 반응이다.
최근 그룹 여자친구 팬 사인회에서는 한 남성이 '몰카 안경'을 쓰고 왔다가 예린(정예린·21) 씨에게 발각됐다.
문현아 씨는 지난해 10월 그룹 나인뮤지스를 탈퇴한 뒤 개인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