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남성 듀오 ‘형돈이와 대준이’가 라이브 무대에 도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형돈이와 대준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형돈이와 대준이는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라이브에 도전했다. 정형돈 씨는 무대에 올라오면서 “헷갈려, 헷갈려”라고 말했다.
정 씨는 “너를 처음 만난 그 날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라며 노래를 시작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발음이 지나치게 어려웠다.
정 씨는 “우거진 붉은 수수밭에서 수사슴 수사”라는 가사를 틀렸다. 계속 가사를 틀렸지만 정 씨는 “많이 틀리진 않았다”라고 변명했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 위에 올라온 유희열 씨는 “나오자마자 틀리면 어떡해”라며 “지금 불상사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상 (처음으로) 라이브를 끊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 무대에 다시 도전했다. 정형돈 씨는 어려운 가사를 힙겹게 소화했다. 데프콘은 래퍼 출신답게 화려한 랩 실력을 선보였다.
곰TV,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한 번도 안 틀리고 누구도 부르기 어려운 노래’는 지난달 10일 발매된 곡이다. 곡이 빠른데다가 가사가 지나치게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정형돈 씨가 작사를, 데프콘과 FRAKTAL이 작곡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