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송은이(44) 씨가 올린 '웃긴 사진'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29일 송은이 씨는 인스타그램에 의문스러운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송은이 씨는 노란 파마 머리에 선글라스, 분홍 점퍼와 통이 큰 청바지 차림으로 서 있다. 배경에는 아이돌 그룹 NCT 공식 티저 이미지 일부가 삽입됐다. 송은이 씨는 "이거 뭐지?"라고 말했다.
팬들은 "시대를 뛰어넘는 패피(패션 피플)"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 팬은 "이건 트위터에서 엄청 많이 돌아다닌 유명한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누군가가 과거 송은이 씨가 지인 결혼식 때 찍혔던 사진과 그룹 NCT 유닛 NCT U 노래 '일곱 번째 감각' 티저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다. 과거 송은이 씨는 알록달록하고 독특한 옷차림으로 지인 결혼식에 참석해 '패션 피플(패션 유행을 앞서가는 사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일부 NCT 팬은 송은이 씨를 "NCT-Eunee"라 부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NCT 사진과 송은이 씨 사진을 합성하며 놀기도 한다. 한 팬은 "발랄한 악동 같은 느낌을 주는 NCT와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송은이 씨 이미지가 잘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트위터 사용자이자 NCT 팬인 카블리 보니(@ur_hfbunny)는 송은이 씨 사진을 올리며 "송은이인데 NCT 같다"라고 말했다. 해당 트윗은 리트윗 1000여 개를 넘기며 NCT 팬과 송은이 씨 팬 모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카블리 보니는 실제 NCT 사진에 송은이 씨를 합성하기도 했다. 그는 "전혀 위화감 없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합성 사진은 많은 네티즌에게 공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