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자서전에서 밝힌 이상형이 뒤늦게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젤매니아' '더쿠' 등에는 "스윙스 이상형"이라는 제목으로 스윙스의 자서전 한 부분을 캡처한 사진이 올라왔다.
자서전에서 스윙스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모성애 강하고, 책 좋아하고, 영화 좋아하고, 나한테만 여우고, 내 똥배 사랑하고, 내 음악 좋아하고"라고 적었다.
또 그는 "물질 만능주의적이지 않고, 성형 두 군데 이상 안 하고, 안마하는 거 좋아하고, 입 안가리고 웃고, 옷 너무 야하게 안 입고, 욕은 잘 안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을 어느 정도 관용해주고"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빨간 글씨로 "가끔 나를 애기 취급해줘야 하고, 배 또 만져줘야 하고, 젖병에 따뜻한 우유 넣어서 먹여주면 완벽할 듯. ^^"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 내용이 담긴 자서전은 스윙스가 2014년 군 입대 전 출판한 '파워'로 전해졌다. 스윙스는 당시 책에 방황했던 어린 시절과 부모님과의 에피소드, 독립을 시작하고부터 겪은 우여곡절 등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냈었다.
스윙스는 2008년 래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쇼미더머니2'에 참가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스윙스는 현재 엠넷 '고등래퍼'에 프로듀서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