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 씨가 선보인 남친 짝사랑하는 후배 퇴치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오피스텔 데이트를 하는 변혜영(이유리) 차정환(류수영)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기던 중 차정환을 좋아하는 임연지(김다예)가 오피스텔로 찾아왔다. 차정환 어머니의 방문인 줄 알고 방에 숨어있던 변혜영은 풀어진 옷차림으로 임연지 앞에 나타났다. 얼굴에 립스틱도 번져 있었다.
변혜영은 "누구야? 어머 연지구나! 웬일이야 이 밤에 여기까지? 굉장히 급한 일이었나 보구나 여기까지 직접 찾아온 거 보면"이라며 옷을 여몄다. 결국 임연지는 "저 먼저 가볼게요"라며 급하게 집을 떠났다.
차정환은 "어린애한테 가혹하다"며 웃었고, 변혜영은 "지금 내 앞에서 걔 어린애라고 했어?, 걔 어린애 아니거든 알 거 다 알고 나보다 더 되바라졌거든"이라며 쏘아붙였다.
차정환은 변혜영에게 다시 한번 동거를 제안했다. 차정환은 "들어와라 그니까 같이 살자"고 말했다.
변혜영은 "침대 사이즈 어떻게 돼, 방값은, 관리비는, 부모님 방문?"이라고 물었고, 차정환은 "킹 사이즈, 안 받는다, 물론 없다, 내가 어떻게든 막겠다"고 말했다.
변혜영은 "생활비는 내가 쓰는 만큼 낼게"라고 말을 이었고, 차정환은 "그럼 안겨"라며 두 사람 동거생활 시작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