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프로듀스 101' 출신이자 그룹 아이비아이 멤버 이해인(23) 씨가 공황장애로 소속사를 퇴사했다.
이해인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황장애로 소속사 HYWY 엔터테인먼트에서 퇴사한 후 현재 치료 및 휴식기간을 거치고 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그는 "이전 소속사 SS 시절 여러 문제들로 인해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 현 소속사 HYWY 회사에 들어가 팀 데뷔 준비에 들어가야 했으나, 병원에서는 휴식을 권했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데뷔팀에서 빠지고 싶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달했다"고 했다.
이어 "현 소속사 HYWY는 내 상태를 염려해 여러 면에서 도움을 줬고, 조건 없이 내 요구 사항을 들어줬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서로 틀어진 일은 없었다고 말하고 싶다"며 "연습생 신분이었기에 퇴사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발표하지 않으려 했으나 오해가 계속 생기는 것 같아 뒤늦게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이해인 씨는 "올해가 가기 전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예정"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해인 씨는 '프로듀스101'에 참가해 이름을 알렸다. 최종 멤버 11인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룹 아이비아이로 활동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해인 씨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해인입니다. 최근 악플과 오해들로 인하여 그것에 대해 바로잡고자 저와 수현이 함께한 모든 식구 분들께 피해를 끼치기 싫어서 알려드리고 싶어요.
먼저 제가 HYWY 회사에서 나오게 된 이유는 이전에 소속되어있던 회사 SS시절 여러 문제들로 인해서 트라우마가 생겨 계속 힘들어하던 차에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후 숙소 생활이 힘들어 회사 분들과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기상 팀 데뷔 준비에 들어가야 했으나 저의 몸과 마음 건강상의 문제 때문에 당장은 데뷔를 위한 하드 트레이닝이 힘이 든 상황이라 병원에서는 휴식을 권하셨고 제가 그 당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는 게 두렵고 당장의 짧은 기간 안에 제가 이겨낼 수 있을까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데뷔팀에서 빠지고 싶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였습니다
회사에서는 저의 상태를 염려하여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주셨고 멤버들이나 회사 모두 제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걱정해 이후 제가 회복해 다시 데뷔 준비를 할 가능성을 열어 두시고 조건 없이 제 요구 사항을 들어주셨고 회사 나온 이후에도 이미 잡혀 있었던 드라마 촬영 현장까지 혹여나 걱정되어 같이 도와주신 만큼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서로 틀어지거나 한 일은 없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데뷔를하고 난 후 탈퇴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니라 연습생 신분이었기에 회사를 퇴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가 곤란해 서로 입장 발표 없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지냈으나 침묵 속에 오해가 계속 생기는 것 같아 뒤늦게나마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글을 올립니다.
수현이와는 현재 곧 데뷔 준비를 하고 있기에 만나지는 못하지만 모든 멤버들 회사 직원분들과 연락은 자주 주고받으며 이전보다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6개월의 치료기간과 휴식기간을 거치며 지금은 충분하게 호전된 상태이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회사이외에도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고 있으며 올해가 가기 전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예정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곧 나올 저희 수현이네팀도 정말 누구보다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한지 8년만에 처음으로 휴식기를 가지는동안 정말 이 일이 나에게 너무 소중한 일이라고 느껴질수 있게끔 해주시고 포기하지않고 이겨낼수있게 잘 잡아준 지인분들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이제는 정말 괜찮아졌기때문에 올릴 수 있는글이니 걱정하지않으셔도 좋다고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입장 발표없는 탓에 마음고생 하셨을 수현이와 제 팬분들께도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걱정 끼쳐드리지않고 좋은 소식으로만 찾아뵙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