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원 해고 막으려는 주민들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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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서울 방이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셔터스톡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 방이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원 해고를 막기 위해 손편지를 써 붙였다.
16일 트위터에 손편지가 올라왔다. 방이동의 한 아파트에서 해고될 위기에 처한 경비원들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섰다는 내용이었다.

트위터
이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한 주민은 "무인시스템이 어떤 효과를 가지고 온다 하더라도 저희 아파트는 반드시 '경비원 아저씨'가 계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인 감시 시스템의 한계를 조목조목 따지기도 했다. "무인경비 시스템은 사고 후 확인용일 뿐 예방 장치가 아니"라는 것이다.
주민은 "이미 사고가 나서 몸과 마음이 다친 후 CCTV로 범인을 잡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비용 절감 대신 경비 아저씨들의 손을 잡아주는 품격있고 따뜻한 아파트 주민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해당 아파트는 기존 경비원 수백 명을 해고하고 무인 경비 시스템을 도입하려던 중 일부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앞서 서울 신도림의 한 아파트에서도 경비원 감축 계획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화제 됐었다.
지난해 12월 말쯤 서울 신도림동 대림 1·2차 아파트 주민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경비원을 내쫓으면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지속해서 올린 결과, 경비원 감축 계획을 백지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