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래퍼 아이언(정헌철·25)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아이언이 여자친구를 수차례 때려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자택에서 여자친구 A(25)씨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A씨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름 뒤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아이언은 A씨 목을 조른 뒤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려 타박상을 입히고, A씨 왼손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아이언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당시 아이언은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언은 지난해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