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KBS2TV '하숙집 딸들'
부산 출신인 정용화(27), 박시연(37)씨가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
7일 KBS2TV '하숙집 딸들'에서 씨엔블루 정용화 씨가 하숙생 후보로 등장했다. 박시연 씨는 "니 올 때부터 알았다. 부산사람인 거"라며 반가워 했다.
이하 KBS2TV '하숙집 딸들'
두 사람은 고깃집에 온 해운대 커플로 상황극을 했다. 박 씨는 고기를 더 먹고 싶어하고 정 씨는 그만 먹고 싶어 하는 역할을 맡았다.
박 씨가 "2인분만 더 시키면 안 되나"라고 하자 정 씨는 "뭘 또 묵노. 벌써 12인분이다"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계속 못 먹게 하자 화가 난 박 씨는 "이걸로 좀생이같이. 장난치나"라고 했다.
'좀생이'란 말에 발끈한 정 씨는 "좀생이? 니 지금 좀생이라 했나. 돌았나"라고 했다. 하숙집 멤버들은 두 사람의 찰진 사투리 연기에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정용화 씨는 혹독한 입주 테스트에서 결국 탈락했다. 그는 "다음에는 지원군을 데리고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