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7일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여중생 폭행 영상이 퍼졌다.
이날 페이스북에서는 "XX여중, XX국제경영고 학생들이 중학교 2학년 여중생을 폭행하고 동영상을 올렸다. 여학생을 때린 한 학생은 페이스북 스타가 됐다고 글을 올렸다"는 글도 함께 유포됐다.
영상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가해 학생 페이스북은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
같은 날 YTN은 해당 영상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서울 청량리동 세종대왕 기념관 앞에서 촬영됐다.
영상에는 박모(16) 양 등 모두 3명이 후배를 때리는 장면이 일부 담겨있다. 영상 속 학생은 무릎을 꿇고 땅을 바라보고 있다. 오른쪽 뺨은 심하게 부어있다. 고통스러운 듯 인상을 찌푸리는 장면도 등장한다.
이 학생들은 피해자가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녔다는 이유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 사실을 파악하고, 가해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