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배우 구혜선 씨가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4일 오후 첫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짝퉁 가수'로 분한 구혜선 씨가 출연했다. 그는 극 중 인기 가수 유지나(엄정화 분) 노래를 밤무대에서 따라 하는 정해당 역을 맡았다.
영상 속 구 씨는 붉은색 싸구려 드레스를 입고 짙은 화장을 한 채 밤무대에 올랐다. 자신을 "안녕하세요. 유지나의 짝퉁 유쥐나 입니다"라 소개한 그는 "잘 부탁합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라며 엄정화의 섹시한 안무를 선보였으나 다소 어색해 보였다.
한 차례 무대를 끝낸 구 씨는 "유지나 하면 바로 이 표정이죠. 눈을 게슴츠레 뜨고. 한 마디로 약 먹은 것 같은 표정"이라며 "어때요? 섹시한가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보는 내가 다 어색하다", "심각하다... 오글거려 못 보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20여 년 간 정상에서 불꽃 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 가수와 이름조차 우스꽝스러운 모창 가수, 두 주인공의 애증과 연민이 얽히고섥히는 인생사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