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36) 씨 베를린영화제 수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민희 씨와 감독 홍상수(58) 씨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영화전문지 시네마스코프(Cinema Scope)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김민희 씨와 홍상수 씨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두 사람은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김민희 씨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 새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영희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민희 씨와 홍상수 씨는 객석에 앉아 손을 잡았다. 김민희 씨 옆에는 은곰 트로피가 놓여 있었다. 김민희 씨가 받은 여우주연상은 베를린영화제 최고상인 황금곰상 바로 다음 급인 은곰상이다.
김민희 씨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기혼 남성 감독과 사랑에 빠져 고뇌하는 배우 영희를 연기했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작품이 최근 불륜 논란을 빚은 홍상수 씨와 김민희 씨 자전적 이야기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베를린영화제 공식 트위터에도 김민희 씨와 홍상수 씨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둘은 서로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