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약 50년 만에 유인 달 탐사 준비 중"
작성일
Wikipedia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인 달 탐사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임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유인 달 탐사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임기가 끝나는 2021년 전까지 성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1972년 이후 약 50년 만에 이뤄지는 유인 달 탐사다.
트럼프 정부 관계자도 이 같은 내용을 간접 시인했다. 미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전 의장이자 트럼프 정부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밥 워커(Walker)는 14일 "트럼프 정부가 1기(2017~2021) 임기 내에 아폴로 8호와 같은 유인 달 탐사가 추진 가능한지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월 취임사에서 "우주의 비밀을 풀고 싶다"며 우주 탐사 의지를 밝혔다.
나사는 앞서 2018년 8월을 목표로 차세대 로켓발사시스템 SLS(Space Launch System)을 통해 무인 우주선 오리온(Orinon)을 달 궤도에 쏘아올리는 'EM-1' 계획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면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정부가 유인 달 탐사에 성공할 경우, 이는 근 50년 만에 이뤄진 첫 번째 탐사가 된다. 21세기 들어서는 처음이다. 다만 탐사에 필요한 천문학적 비용이 계획 추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워커는 "이 위태로운 계획에 조(兆) 단위에 가까운 판돈이 걸려있다"며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케네디 우주센터는 미국 플로리다 주(州)에 있는 로켓 발사기지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 11호가 이곳에서 쏘아올려져 유인 달 탐사 분야의 상징적 장소로 평가된다.
케네디 정부(1961~1963)가 소련 견제를 목표로 시작한 유인 달 탐사는 '아폴로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1972년까지 추진됐다. 1968년 아폴로 8호가 달을 1회 주행하는 데 성공했고, 이듬해인 1969년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 정부는 아폴로 계획을 추진하는 10년 동안 250억 달러(약 28조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