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서 깃털 모두 잃었지만..." 새 삶 찾은 앵무새 영상

2017-02-10 09:10

바이러스 감염으로 깃털을 모두 잃은 앵무새가 가족을 만나고 새 삶을 찾았다.동물 전문 매체

바이러스 감염으로 깃털을 모두 잃은 앵무새가 가족을 만나고 새 삶을 찾았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페이스북에 한 영상을 8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Bird Who Lost Her Feathers Is So Loved Now

This bird lost all her feathers when she got sick — but she has the BEST mom now and can't stop singing

The Dodo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2월 8일 수요일
페이스북, The Dodo

영상에는 '발가벗은 앵무새'로 유명한 리아(Rhea)가 등장한다. 리아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모든 깃털을 잃고 혼자 남겨졌었다. 리아는 한 동물병원에 의해 구조됐다. 동물병원 소셜미디어에서 리아를 본 이사벨라 아이슨만(Isabella Eisenmann)은 새를 입양했다.

영상 속 리아는 가족 어깨에 앉아 놀거나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해당 영상은 189만(한국 시각 10일 오전 9시 기준)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리아는 앵무새 부리 및 깃털 질병(이하 PBFD)을 앓고 있다. 이 병은 앵무새 깃털을 모두 빠지게 하며 부리를 손상할 수 있다. 다른 앵무새에게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알려졌다.

이사벨라는 리아를 위한 '발가벗은 앵무새 리아'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현재 리아의 팬들은 깃털이 없어 추위를 타는 리아를 위해 옷을 만들어 보내주고 있다.

home 김민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