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팅 앱에 자신의 셀카 사진을 직접 올린 기자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사람도 등급 있다?…박탈감 가중시키는 직업등급표’가 MBN 뉴스8에서 보도됐다. 결혼정보회사가 직업에 따라 사람 등급을 나누는데, 이 행태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요지였다.
한 장면이 네티즌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전준영 MBN 기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실제 제 사진을 데이팅 앱에 올려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셀카 사진을 ‘데이트 앱’에 올렸다.

데이팅 앱에는 ‘최종 평점 4.01점, 상위 2%, 심사결과 합격’이라는 메시지가 출력됐다. 전준영 기자는 무표정하게 “나쁘지 않은 반응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이번엔 직접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해서 등급이 얼마나 나오는지 보겠습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날 한 트위터 이용자는 전준영 기자가 나오는 장면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이 트윗은 9일 기준으로 1만 2400번 이상 리트윗됐다.
전준영 기자 자기 사진 데이터 어플에 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탠딩 : 전준영 / 기자- "실제로 제 사진을 데이트 앱에 올려보겠습니다. 나쁘지 않은 반응입니다. pic.twitter.com/e3FurSOSCb
— 머머 (@momoVEVO) 2017년 2월 8일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김무성을 웃게 한 남자...”라며 움짤을 올렸다. 움짤에서 무표정했던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은 전준영 기자를 보자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전 기자는 민망한 듯이 웃었다.
@momoVEVO 사스가 김무성을 웃게 한 남자... pic.twitter.com/z27TgKK1jt
— 김헤븐 (@me_false) 2017년 2월 9일
지난해 10월에는 한 TV조선 기자가 게임 ‘오버워치’ 캐릭터 솔져76를 코스프레해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