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트럼프 대통령)! 당신은 내 팬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SNL 호스트로 나온 데다가 나는 동성애자이기 때문(I am like so gay, dude)"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26)가 TV 방송에서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지난 5일 미국NBC방송 SNL(Saturday Night Live)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4년 전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30)과 헤어진 일이 그에게 영향을 끼친 듯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에 트럼프 당시 회장은 두 사람의 결별에 직접 트윗을 남겼다. 트윗은 "로버트 패틴슨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다시 만나선 안 된다. 스튜어트가 패틴슨을 상대로 바람을 피웠고 앞으로 또 그럴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패틴슨은 더 좋은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대통령은 나에 관해 무려 11번이나 트윗을 남겼다"며 "나는 그가 나를 싫어한다기보다는 패틴슨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내 팬이 될 것 같진 않다. 내가 SNL 호스트로 나온 데다가 나는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방송에서 동성애(gay)에 관해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재치있는 발언에 청중과 악단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L에 자신을 비판하는 내용이 방송되자 "가장 나쁜 건 NBC의 SNL이다. 재미도 없고 배우도 최악"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비판한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성애에 관해서도 후보 시절부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