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정찬성(30) 선수가 1라운드 초반에 압승을 거뒀다.
정찬성은 4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페더급 9위인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와 복귀전을 치렀다.
정 선수는 경기 초반 큰 펀치를 몇 번 허용했지만 곧 전세를 역전해 오른 손 어퍼 펀치로 버뮤데즈를 다운시켰다. 경기 시작 2분 27초 만이었다.
상대 데니스 버뮤데즈는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였다.
이번 승리로 정 선수는 챔피언 타이틀 재도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UFC와의 재계약도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 선수는 지난 2013년 8월 당시 챔피언인 조제 알도와 타이틀 매치를 치른 후 사회 복무 요원으로 입대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소집해제 됐다.
정 선수는 승리 후 "시국이 많이 어렵다"며 "강력하고 마음이 따뜻한 지도자가 탄생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