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인 박수홍(46) 씨가 양현석(47)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이 개그맨 손헌수(36) 씨와 함께 SBS ‘K팝스타’를 시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 씨는 “몇 번을 돌려봤다”며 ‘K팝스타’ 팬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박 씨는 “양현석과 형 동생 하는 사이”라고 했다.
손 씨가 이 사실을 믿지 않자 박 씨는 “(양현석과) 위 아랫집에 살았다. YG 클럽 갈 때 나랑 같이 갔다”고 말했다.
박 씨는 휴대폰을 켜 양 씨의 연락처를 찾았다. 그리고 “형님 수홍입니다”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반갑다’는 양 씨의 메시지가 왔고, 박 씨는 기뻐했다.
곧 양현석 씨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박수홍 씨는 “K팝 스타를 보다가 연락드렸다. 열 몇 번을 돌려봤다”고 말했다. 양 씨는 “미운 우리 새끼를 잘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씨는 “YG 회식 때 불러주신다고 하지 않았냐. 한 번 불러달라”고 했고, 양 씨는 “아 그랬나?한 번 만나서 밥 먹지 뭐”고 다정히 답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양현석 씨는 뒤늦게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당황했다. 양 씨는 “내가 전화상으로 욕을 안 해서 다행이다. 좀 더 친했으면 욕을 했을 텐데”라고 농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