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 부회장은 12일 오전 9시 28분쯤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취재진에게 둘러싸인 이 부회장은 "이번 일로 국민들께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최순실 씨 일가에 수백억 원대 지원을 지시했거나 이를 알고 묵인한 혐의를 적용해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앞서 주요 수사 대상자를 소환할 때 혐의점이 뚜렷한 경우 피의자로 입건하는 방식이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구속 영장 청구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부회장 영장 청구 가능성에 관해 "원론적으로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다"고 밝혔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이 부회장 사진 21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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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이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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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이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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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 "이번 일로 국민들께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송구하고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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