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웨이보
지나가던 여성이 갑자기 쓰러진 노인을 살린 사연이 중국 SNS에서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 시각) 중국 매체 런민왕은 공식 웨이보 계정에 한 여성이 쓰러진 노인을 구한 사연을 소개했다. (☞런민왕 웨이보 계정 바로 가기)
매체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한 대로를 걷던 한 노인이 갑자기 쓰러지며 뒤통수를 다쳐 대량 출혈이 발생했다. 당시 지나가던 여성은 노인을 발견하고 응급 처치를 했다.
여성은 길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심장마사지를 시행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노인이 간질 발작을 일으켰다고 판단해, 바로 심장마사지를 시행했다고 한다.
노인은 10분 정도 후에 의식을 회복했다. 구급차도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다.
해당 사연은 응급조치를 한 여성 정체가 밝혀지면서 더 화제가 됐다. 이 여성은 임신 중인 의사였기 때문이다.
같은 날 충칭 조간 신문은 이 여성이 올해 30세인 산부인과 전문의라고 밝혔다. 매체는 네티즌들이 "국민 의사"라고 부르며 선행을 칭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