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TV캐스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솔로 활동을 시작한 '구구단' 김세정(20) 씨가 1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희열 씨가 "항상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떻게 가수를 꿈꾸게 된 거냐"고 묻자, 김세정 씨는 "시골에 할머니랑 같이 있었다. 할머니랑 같이 살면 TV에서 나오는 건 트로트뿐이다. 어렸을 때는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다"고 답했다.
김씨는 유씨가 트로트를 한번 불러달라고 요청하자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를 불렀다.
노래를 다 듣고 유씨는 "왜 이렇게 잘 부르냐. ‘픽미’를 부를 때랑은 느낌이 다르다"고 했고, 김씨는 "원래가 저희가 제가 뽕삘이 많은 여자여서 빼느라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농담했다. 김세정 씨는 유 씨 요청에 못 이겨 즉흥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KBS
김 씨는 꿈을 묻는 질문에 “저는 꿈이란 걸 되게 좋아한다. 지금 목표는 세 가지다"라고 했다.
그는 “첫 번째는 나중에 라이브 카페를 차리는 거다. 두 번째는 3년 안에 연기, 노래, 예능 3관왕 하기다. 세 번째는 제가 예전에 하교 다닐 때부터 엄마랑 약속한 거다. 제주도에 정원 있는 집을 두 개를 사는 거다. 하나는 엄마랑 제가 쉬러가고 사는 곳이고 하나는 사람들한테 빌려주는 거다”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김세정 씨는 최근 발표한 신곡 '꽃길'도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