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형(남주혁)과 김복주(이성경)가 포옹을 했다.
지난 8일 방송한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김복주는 정준형과 기숙사 옥상에 있는 침대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김복주는 그의 전 여자친구 송시호(경수진)를 언급하면서 "그 언니 무서워서 너랑 말이나 섞겠냐. 괜한 오해 받고 싶지 않다. 그 언니는 너 어디가 좋대냐"고 했다.
정준형은 "미안해. 내가 매력이 한두 개가 아니지"라고 사과했다. 이후 옥상에 올라온 기숙사 관계자 눈을 피해 침대에 함께 누웠다. 김복주는 "이러다 걸리면 너랑 나랑 괜히 이상한 오해받는다니까. 내가 니 전여친한테 머리 다 쥐어뜯기는 수가 있어"라고 했다.
정준형이 "그래서 무서워?"라고 하자 김복주는 "무섭긴 뭐가 무섭냐. 그 젓가락이. 나 역도 유망주 김복주야"라고 했다.
정준형은 그런 김복주를 보며 미소 짓더니 "좋다"면서 그를 더 껴안았다. 김복주가 "좋긴 뭐가 좋냐. 추운데 안 가냐"고 하자 그는 "하늘에 별도 많잖아. 보고 있어봐. 아, 추워. 좀만 더 있자"면서 그를 더욱 껴안았다.
김복주가 계속해서 춥다고 하자 그는 "내 품으로 들어올래?"라고 달달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호감도 조금씩 드러냈다. 김복주가 "야, 너 코 진짜 높다. 부럽다. 난 안경 쓰면 맨날 미끄러지는데"라고 하자 정준형은 "그래? 야 너도 가까이서 보니까 봐줄 만하네. 이뻐"라고 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21살 역도선수 김복주의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배우 이성경, 남주혁 씨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