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갈 건가요?" 묻자, 김무성 전 대표 (동공지진) / giphy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손석희 앵커를 만났다.
24일 JTBC '뉴스룸'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나와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김 전 대표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 관련 질문을 던졌다.
김무성 전 대표는 "한계점이 오면 결단할 수밖에 없다"며 탄핵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이미 그는 지난 13일 비상시국회의에서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 적이 있다.
손석희 앵커는 "친박계가 방해하거나 탄핵이 부결되면 탈당을 불사하겠다는 것에 동의하나?"라 물었다. 김 전 대표는 "탄핵이 부결되리라 생각하지 않고"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탄핵 표결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친박들이 과하게 하면 같이 당을 하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말을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가 새누리당 의원 중 탄핵을 찬성할 사람이 몇 명일지 묻자, "비주류에서 41명 정도 탄핵에 찬성하겠다고 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이야기하면 탄핵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답했다.
JTBC, '뉴스룸'
다음으로 손석희 앵커는 김무성 전 대표에게 내각제 개헌이 된다면 총선에 나갈 생각이 있는지 물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지난 23일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대선 출마를 안하겠다고 결심해서 그 문제(내각제 개헌 시 총선 출마)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볼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