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KBS 2TV '해피 투게더3'
배우 박진주(27) 씨가 배우 조정석(35) 씨와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에서는 윤정수, 박나래, 박진주, 박환희, ‘다이아’ 기희현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 씨는 최근 종영한 SBS ‘질투의 화신’ 촬영 도중 벌어진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MC 엄현경 씨는 “조정석 씨 애드립 때문에 인생을 망칠 뻔했다고 들었다”고 했다.
박 씨는 “조정석 선배는 주인공이지만, 저는 조연이다”라며 “저와의 장면은 한 회 한 장면이나, 두 회에 한 장면 나온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조정석 선배한테는 먼지 같은 장면일지 몰라도, 저한테는 너무 소중한 장면이다”라고 했다.
박 씨는 “저는 선배와 연기할 때 진지하게 했는데, (조정석 씨가) 제 장면에서 계속 웃긴 표정으로 장난을 쳤다”고 밝혔다. 박 씨는 조 씨 표정을 흉내 냈다.
박 씨는 “그래서 (선배에게) ‘제 연기 인생 망치시려고 그러세요’라고 한마디 했다. 조정석이 ‘진짜 안할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진주 씨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오 간호사 역으로 출연했다. 시크한 표정과 영혼 없는 친절한 말투로 화제를 모았다.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