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메트로는 한 관람객이 셀카를 찍다가 미술관에 전시된 18세기 문화재를 부수었다고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파손된 문화재는 18세기에 제작된 '성 미카엘' 조각상이다. 브라질에서 온 관람객은 셀카를 찍기 위해 뒷걸음치다가 이 조각상을 건드려 부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더 나은 각도로 사진을 찍으려다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 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미술관이 한 달에 한 번 시행하는 무료 개장일에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부서진 조각상은 원상 복구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